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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는 돌봄의 대상이며 돌봄의 주체입니다.
    재밌는 학교생활 2021. 3. 30. 16:31

    학교는 돌봄의 대상이며 돌봄의 주체입니다.

     

    방과후 학교는 학교 내에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습과 돌봄을 받도록 학교에서 기획하고 추진하고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즉, 학생들의 성장과 그들의 미래를 위해, 학교가 주체가 되어 원하는 학생도 모집하고, 필요한 시설도 준비하고, 좋은 강사도 채용하는 것이죠.

     

    그런데, 방과후 학교 또는 돌봄 교실을 학교내 프로그램이 아닌 외부 프로그램으로 생각하는 교직원이 있나 봅니다. 의왕 ㅂ초 교감 선생님의 방과후 교실에 대한 편협한 생각과 말을 통해 의왕 ㅂ초 학생들은 무엇을 배울까요? 이 교감 선생님에게서 교육자의 품위,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보여질까요? 저는 이 교감의 말에서 학생들을 인격적으로 가르치는 교사의 모습을 찾을 수가 없네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고 지금도 고통받고 있습니다. 지난 일년 동안 코로나를 겪으면서 우리는 서로 돕고 협조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경험을 했습니다. 서로를 챙기고 돌보지 않으면 희생은 더 많아지고, 어둠은 더 짙어지고, 미래는 더 어두울 것입니다. 서로 돌봄, 이것이 코로나가 우리에게 준 교훈입니다.

     

    이 교훈이 정작 학교에서는 무용지물인가 봅니다. 코로나 이후의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어른들, 특히 교사들은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학교가 차별과 반목의 실습장이 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존경심을 담아 교사들을 '선생님'이라고 부릅니다. 우리 아이들이 학교 생활을 하면서 '서로 돌봄'에 대해 충분히 배우고 실천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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